대구 지역의 쪽방 주민들의 위한 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2014년 희망드림센터에 이어 ‘행복나눔의 집’이 오늘 개소식을 가졌는데요. 행복나눔의 집은 쪽방 주민들을 위해 주거, 일자리, 의료, 복지 등 각종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곳으로 이들의 생활편의 제공과 나아가 자활을 돕는 희망하우스가 될 전망입니다. 

행복나눔의 집은 대구시 예산 13억,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1억3천5백만 원, 그리고 여러 기업의 후원과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이곳의 시작은 2016년 4월, 대구시의 건물매입에서부터입니다. 대구 중구의 쪽방밀집지역과 가까운 옛 북성동 새마을금고 건물이 선정되었고, 같은 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리모델링을 마쳤습니다. 이후 운영 수탁자로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이 선정돼 지난달 10일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름과 겨울이면 무더위와 추위로 인해 하루하루 견디기 힘든 나날을 보내야했던 쪽방 주민들. 비좁은 쪽방에서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세탁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지 못해 그동안 불편함이 많았었는데요. 행복나눔의 집 1층에는 이들을 위한 공동샤워장과 세탁실, 이미용실 등이 들어서 가장 필요로 하는 공간이 되어줄 전망입니다.

행복나눔의 집과 함께 ‘행복나눔cafe’도 오픈했습니다. 이곳은 쪽방 주민들의 자활을 위해 1잔의 커피 및 음료를 마시면 수익의 2,000원 이상이 기부되는 나눔 카페인데요. DIY목공카페도 겸하고 있어 목공체험료 또한 일정 금액이 기부되고 쪽방 주민들이 만든 목공예제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실, 행복나눔의 집은 2014년 6월 개소한 서구 평리동의 희망드림센터의 2호점입니다. 희망드림센터는 전국 최초로 건립된 쪽방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 지원센터인데요. 당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쪽방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던 스마트시티도 함께 동참해 건립되었고, 이후 이곳이 성공리에 운영되어 오늘 행복나눔의 집도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8월 25일, 행복나눔의 집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는데요. 개소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대구시 관계자, 스마트시티 조호석 지원센터장, 석정훈 한마음협의회 대표도 참석하였습니다. 

 

 조호석 지원센터장은 “스마트시티는 일회성 후원금 전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쪽방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돕겠다.”며 “이들이 이곳에서 자립의지를 높여 향후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스마트시티는 개소식에서 그동안 쪽방 주민들을 위한 지원으로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에서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행복나눔의 집 3층은 실제로 쪽방 주민들이 입주해서 살 수 있는 공간인 희망하우스 5개 방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소식 전 이미 이곳에 입주한 첫 번째 주민도 계셨는데요. 1년 6개월 정도 쪽방생활을 하면서 갑상선 암을 얻게 되었다는 이 분은 “쾌적하고 안전한 곳에서 마음 편하게 치료를 하니 아픈 것도 다 잊었다.”며 “이곳에서 자립금을 만들어 꼭 임대주택으로 입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려운 쪽방 주민들이 기본 6개월, 최장 1년 동안 생활할 수 있는 행복나눔의 집! 입주 후에는 매달 적립금을 모아 차후 LH 매입임대주택과 공공임대주택, 영구임대아파트 등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중간역할을 해줄 곳인데요. 앞으로 이곳에서 많은 쪽방 주민들이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 나가길 바라겠습니다.

 

 

행복나눔의 집&행복나눔cafe 위치

대구 중구 서성로16길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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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마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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