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살충제 달걀. 전 국민이 선호하는 식품인 만큼 전국이 충격에 빠졌는데요. 방역당국의 전수조사로 부적합 농장이 밝혀지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부적합 달걀을 피해 조심스레 구입을 하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달걀, 과연 다시 먹어도 괜찮을까요?



‘살충제 달걀 파동’의 시작은 어디인가?

지난 여름,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잔류농약 검사. 검사 결과, 8월 14일에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되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방역당국은 14일 자정부터 모든 농장의 달걀 출하를 전면 중지시키고 전수조사를 실시했죠.
조사 결과, 현재까지 총 54개 농장의 달걀이 부적합 판결을 받았습니다. 달걀 껍데기에 표기된 난각코드를 보고 살충제 달걀을 피할 수 있지만, 최근 여러 개의 코드로 생산하는 농가가 적발돼 국민들의 불안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살충제 달걀’은 왜 생긴 걸까?

우리 식탁에 오르는 달걀은 대부분 좁은 닭장에서 옴짝달싹 못 하는 산란계에서 나온 것. 닭끼리 다닥다닥 붙은 채로 공장형 사육을 하다 보니, 산란계에는 진드기 같은 해충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한 산란계의 날개를 들어보았더니 진드기가 바글바글. 정말 끔찍한 광경이었는데요. 꼼꼼한 소독과 관리를 통해 해충을 없애야 하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비돼, 저렴한 박멸 방법인 살충제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피프로닐, 비펜트린은 얼마나 위험한가?

우리를 공포에 떨게 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피프로닐을 대량으로 섭취할 경우, 구토. 어지럼증, 복통 등을 일으키고, 몸속에 쌓이면 간과 신장 등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체내기관이 손상됩니다.
비펜트린은 미국환경보호청(EPA)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데요. 과다 노출 시 두통, 울렁거림, 구토, 복통 등이 일어나며, 만성 노출 시 가슴 통증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외에도 암은 물론, 감각 이상, 마비, 경련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맹독성 농약 DDT도 검출되었다고 하네요.

 

익힌 달걀도 No! 해당 난각이 표기된 달걀은 모두 Out!

해충 번식을 차단하는 약은 살충제는, 인체에 들어가면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하여 장기 노출 시 각종 암을 유발하고 대사성 질환을 만듭니다. 살충제 성분은 익힌다 하더라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니 다량 노출이 아니라 하더라도, 인간이 먹이사슬의 상층부에 있는 만큼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요.
방역당국은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부적합 농장의 난각코드를 공개했습니다. 농장 고유의 난각코드를 기억하셨다가 달걀 구입 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달걀의 빈자리, 무엇으로 채울까?

믿었던 달걀에 발등을 찍힌 국민들. 달걀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단백질 공급원을 찾기 시작했는데요. 대표적인 단백질 공급원은 두부, 두유, 우유, 돼지고기나 소고기의 살코기, 황태나 북어와 같은 말린 생선, 말린 오징어 등이 있습니다. 그밖에도 버섯, 아몬드, 고등어, 청어, 정어리 등의 등 푸른 생선 또한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인데요. 이처럼 다양한 대체식품을 통해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끊어지지 않는 먹거리 안전 문제.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일인 만큼, 국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생산지부터 식탁에 이르기까지 생산과 유통의 전 과정에서 청결과 안전이 확보된,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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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마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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