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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 기합이 쩌렁쩌렁 울리는 김천중앙고등학교. 기합소리를 따라가니 체육관에서 유도부 연습이 한창이었는데요. 그곳에서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소년을 만났습니다. 바로 희망인재프로젝트 장학생 권오찬 군(김천중앙고 2학년)이었습니다.

 

 

 

봄꽃을 시샘하는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불던 지난 3월 20일, 김천중앙고등학교로 희망인재프로젝트 장학생 권오찬 군을 만나러 갔습니다. 오찬 군은 초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선수였던 사촌형을 통해 유도를 처음 접했다고 하는데요. 호기심에 시작한 유도가 이제 최고의 선수를 꿈꾸게 하였답니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가니 귓가를 때리는 기합! “김천 파이팅~!!” 다가오는 3월 24일에 열리는 경상북도회장기유도대회 및 생활체육유도 동호인대회 출전을 앞두고 땀 흘리는 선수들 중에 오찬 군을 발견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 입상, 아시아 유소년 대표 3등, 국제대회 출전이라는 영광에 빛나는 오찬 군의 장점은 바로 힘! 특히 허리힘이 좋아 상대를 들어서 메치기도 하고 상대의 힘과 기술을 이용해 넘기기도 한답니다. 오찬 군의 또 하나의 장점은 긍정적인 마인드인데요. 새벽 훈련, 오후 훈련, 야간 훈련에 지칠 만도 한데 여전히 웃으며 기분 좋게 훈련에 임합니다.

 

 


일대일 대련을 하는 오찬 군! 수줍음 많고 장난기 다분하던 소년은 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시합이 시작되자 눈빛부터 순식간에 돌변하는 오찬 군의 기세! 상대 선수들이 엄청나게 긴장할만 하네요!

 

 

 

유도는 그저 상대를 누르고 넘어뜨리는 게 아니라 엄청난 두뇌 싸움이 동반되는데요. 나의 힘과 상대의 힘을 모두 사용해 승리로 나아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지만, 꾸준한 체력 관리와 전략 계획,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대련에 비를 맞은 듯 흠뻑 젖은 유도복. 원래 5kg 남짓인 도복이 땀을 머금으면 7~8kg에 육박한다는데요. 그 무게를 짊어지고도 재빠르게 기술을 선보이는 오찬 군! 넘어져도 벌떡 일어나 다시 집중하는 모습이 무척 멋있죠?

 

 

 

오찬 군은 김진하 감독님의 추천으로 희망인재프로젝트 장학생이 되었는데요. 오찬 군의 재능과 실력, 그리고 집안 사정을 잘 아는 김 감독님과 이정식, 황성민 코치님은 오찬 군의 든든한 스승님이자 친구입니다. “우리 오찬이가 시합에 나가면 일단 상대는 긴장해요. 집중력도 좋고, 힘도 좋고, 실력도 좋거든요. 평소에는 장난꾸러기처럼 웃다가도 시합만 들어가면 돌변해요. 멋있는 녀석이죠. 앞으로 최고의 선수가 될 녀석입니다!” 코치님도 감독님도 오찬 군에 대한 칭찬이 마르지 않네요.

 

 

 

여기저기 굳은살이 박이고 상처 난 오찬 군의 손. 이 손에 담긴 노력과 끈기, 열정이 보이시나요? 공식 훈련이 끝난 후에도 따로 연습을 할 정도로 유도에 대한 애정이 어마어마한데요. 다가오는 4월에 있는 YMCA 전국대회를 준비하며 스스로를 다잡아나갑니다. “유도는 내 기술이 먹혔을 때의 쾌감이 가장 매력적인 스포츠라 생각해요. 지금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에 나가서, 지금보다 더 집중해서 승리할 거예요. 그리고 언젠가 국가대표로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는 게 최종 목표예요!”  

 

 

 

고3이 되어서는 모든 대회에서 입상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오찬 군. 유도부 친구들 모두 같은 마음일 텐데요. 자신의 성장을 믿고 연습이든 시합이든 늘 긍정마인드로 임한다는 오찬 군과 유도부원 모두, 모든 대회에서 반짝이는 메달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다치지 않고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 많~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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