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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5일, 16일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스마트시티 안전연극제 '내 몸 바라기'가 펼쳐졌습니다. 스마트시티는 임직원들이 배우로 출연해 안전의식의 중요성을 전하는 안전 연극제를 매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에는 12번째 안전 연극제가 개최되었는데요. 딱딱한 교육이 아닌 흥겨운 뮤지컬로 전하는 안전의식의 중요성! 배우도 관객도 모두 즐거웠던 현장을 담아왔습니다.

 

 

자! 마지막까지 긴장감 놓지 말고!
각자 동선 잘 체크해!

 

공연 한 시간 전, 구미 문화예술 회관 소극장에는 긴장감 넘치는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자자! 여기서 하은이가 앞으로 나오면 그때 자연스럽게 효빈이, 재훈이도 따라 나오는 거야. 알았지?” 이번 연극의 출연진과 연출진들이 음향과 동선을 마지막까지 체크, 또 체크합니다. 생각보다 넓은 무대에 동작이 더 잘 보이도록 수정하고, 무대 소품의 위치도 변경하며 최고의 공연을 보이기 위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공연 시간이 가까워지자 점점 객석으로부터 관객들이 자리를 채우는 소리가 들여옵니다. 그 소리에 무대 뒤 긴장감은 더해집니다. 분장을 마친 배우들은 다시 한 번 대사를 되뇌며 연습에 연습으로 긴장감을 녹입니다.

 

스마트시티 각 부서에서 ‘끼라면 자신 있다’는 무대 체질 임직원들이 모여 이번 연극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한 달 반 동안 퇴근 후 열심히 준비한 연극이 최선 그리고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하나, 둘, 셋 파이팅!”구호를 몸과 마음에 새기며 드디어 무대 출전 준비를 끝냅니다. 이 동료들이 어떤 멋진 연기를 보여줄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웃음 빵빵!!
안전습관이 이렇게 흥겨운 거였어?

 

암전 된 무대가 밝아지고 ‘하이캐슬’ 상류 모임에 참석한 지방시, 이비통, 김구지 등 특색 있는 인물들의 등장으로 극이 시작됩니다. 건강과 안전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한 각자의 의견들로 티격태격! 안전이 주제라 뻔하고 딱딱할 것이란 생각이 배우들의 오버스럽고(?) 재미있는 연기로 조금씩 사라져갑니다.

 

흡연, 미세먼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등에 대처하는 생활 속 안전습관이 재미있는 음악과 연기로 태어났습니다. "미! 미! 미세먼지 싫어~~" 올바른 보호장구 착용법이 중독성 있는 춤사위로 변하자 관객석에서는 웃음이 빵빵 터집니다. 즐거움 속에서 다양한 안전습관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콕콕!

 


사고,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일!
과연 나라고 괜찮을까?

 

일상생활뿐 아니라 회사와 작업 공간에서의 안전규칙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뉴스에서 공사장 인부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도 남의 일이라며 화려한 미래만 생각하던 인물들. 그들이 연극 속의 모습으로만 보이지 않는 것은 저뿐일까요?

 

안일한 태도로 화려함만 쫓는 이들에게 욕쟁이 할머니가 날리는 욕 세례는 재미와 함께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주었습니다!! 구수한 연기와 찰진(?) 욕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던 욕쟁이 할머니 역의 SMD제조파트 최진주 님은 사실 몸치라 공연을 준비하며 많이 힘들었다 합니다. “직접 배우가 돼보니 연기는 물론 노래와 춤도 배워야 하더라고요. 엄청 힘들었지만 함께 해 준 좋은 동료들 덕분에 잘 할 수 있었어요.”라며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하이캐슬’ 사람들도 사고를 피할 순 없었습니다. 한 친구의 아버지가 사고로 목숨을 잃고 그 슬픔을 노래와 연기로 표현했습니다. 그 모습에 관객들의 눈가도 덩달아 촉촉해졌는데요.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했던 안전사고가 사실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보여주며 관객 모두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떠올려 볼 수 있었답니다.

 

필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안전의 중요성을 재미있고 전달했던 제12회 안전 연극제가 10명의 임직원 배우들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배우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내민 우리 프로님들께 격려와 고마움을 전하고 싶네요. 안전 연극제! 그럼 내년에 새로운 감동과 웃음으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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