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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8일 삼성 스마트시티와 경상북도,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하는 ‘제6회 이중언어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의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엄마 아빠 두 나라의 언어 실력을 무대에서 맘껏 뽐냈는데요. 각양각색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글로벌 꿈나무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구미 금오공과대학교 본관 강당에 맑고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전국 12개 시·도 다문화가족 자녀 66명이 예선을 거쳐 23명이 이날 본선에 올랐습니다. 초등부 14명, 중등부 9명의 학생들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뿐만 아니라 타갈로그어(필리핀어), 몽골어 등 부모 나라의 다양한 언어로 대회에 참가했는데요. 알록달록 전통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2014년 스마트시티의 후원으로 전국대회로 확대된 후, 많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이중언어대회에 참가하며 자신감을 쑥쑥 키우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조광래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 관계기관 인사, 원어민 강사단 등 내빈들이 참석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의 실력이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스마트시티 한마음협의회 고성민 대표 위원 등 임직원들도 현장을 찾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학생들은 같은 내용을 한국어와 부모 나라 언어로 조리 있게 전달한 것은 물론. 직접 준비한 내용으로 청중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는데요. “엄마 아빠 나라를 이어주는 외교관이 되고 싶습니다.” “자동차 기술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는 학생들의 눈이 빛났는데요. 엄마 아빠 나라의 문화 차이, 다문화가족에 대한 생각 등 특별한 나만의 이야기를 담아 전하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의 응원전도 펼쳐졌습니다. “엄마 나라인 베트남 여행 갈 때 통역을 해주는 우리 딸 최고입니다!” “곧 다섯째 아이가 태어날 예정인데, 글로벌 인재 5명 배출해내겠습니다.”라며 가족 자랑 릴레이로 현장을 웃게 만들었는데요.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도 “두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어서 좋아요.” “엄마 나라 말을 배울 수 있어요.”라며 밝은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심사가 진행될 동안 펼쳐진 러시아 전통춤 공연!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센터의 어울림예술단이 화려한 전통옷을 입고 멋진 춤을 선보였습니다. 남녀가 연못에 비친 달빛을 보며 새처럼 나는 듯한 모습을 표현한 춤으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이어서 이중언어대회의 피날레인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구미 진평초등학교 5학년 한가인 학생이 상금 300만 원과 여성가족부장관상인 대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뽐내며 배움의 즐거움을 이야기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대구 성동초등학교 5학년 박시연 학생, 청송고등학교 3학년 우현식 학생이 최우수상과 상금 150만 원을 수상했습니다. 그 외에도 우수상 4명에게 각 100만 원, 장려상 6명에게 각 70만 원, 특별한 1명에게 50만 원 등 1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스마트시티 한마음협의회 고성민 대표 위원은 “글로벌 시대의 기업들은 다양한 나라의 경험과 다국어 구사능력을 가진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다문화가족 학생들이 가진 잠재력과 장점을 계속해서 갈고 닦아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두 나라 언어와 문화의 강점을 살려 밝은 미래로 나아갈 다문화가족 학생들을 위해 스마트시티가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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