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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귀한 철새를 만나고 싶다면? 낙동강 해평습지와 강정습지를 찾으시면 됩니다. 10월 24일, 올해 처음으로 겨울진객 흑두루미 114마리가 해평습지에 안착했는데요. 흑두루미들은 습지의 모래톱에서 먹이를 찾는 등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최대 월동지인 일본의 이즈미시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현재 흑두루미는 멸종위기 2급으로,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제 지구상에 흑두루미는 12,000여 마리 밖에 존재하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희귀 조류입니다. 구미시 낙동강의 강정습지와 해평습지에는 흑두루미를 비롯해 재두루미, 고니(백조) 등 다양한 겨울철새 15천여 마리가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고 있는데요.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동북아 두루미 이동로상의 중간 기착지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시티에서는 그동안 관계기관과 함께 지역 생태계의 회복을 위해 해평습지 철새모이주기 활동, 탐조대 설치, 지역 어린이 생태학습 지원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요. 지난 4월 19일에는 스마트시티와 조류생태환경연구소의 3년간의 노력 끝에 재두루미 인공증식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관련포스팅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인공증식에 성공하다(http://samsungsmartcity.tistory.com/774)

구미시는 앞으로 월동지 환경을 저해하는 교란행위를 계도하고, 안정적인 철새 먹이 터를 조성함과 더불어 신뢰성 있는 철새 개체 수 모니터링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다 나은 환경으로 더 많은 철새들이 찾아오는 생태관광의 명소로 거듭날 구미시 해평과 강동습지를 기대해봅니다.

 

10월 11월, 때를 잘 맞춰 해평습지와 강정습지를 방문하시면 러시아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이동하는 흑두루미 떼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해평․강정습지 철새도래 개체 수
흑두루미 : 2012년 860, 2013년 1,465, 2014년 2,456, 2015년 1,143
재두루미 : 2012년 131, 2013년 78, 2014년 165, 2015년 388

▶두루미 이동경로 : 러시아, 중국 ⇄ 한국 ⇄ 일본 이즈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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